[AsiaNet] 산둥성 페이현: 독특한 장인 정신, 작은 돌에 담긴 위대한 문화

AsiaNet 0200377

페이현, 중국 2024년 9월 12일 /AsiaNet=연합뉴스/-- "금석 자체는 먹과 같이 칠흑처럼 검고, 윤기가 흐르는 기름진 질감과 옥을 연상시키는 따뜻함을 지닌다. 금석 벼루를 만드는 과정에는 채석, 재료 선택, 디자인, 정교한 조각, 광택을 내기 위한 연마 등 12개 이상의 복잡한 단계가 포함된다." 페이현의 금성 벼루 무형문화유산 전승자인 왕인탕(Wang Yintang)씨는 공방에서 조각칼을 능숙하게 휘두르며 금석을 조각하고 있다.

"1988년에 금성 벼루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벌써 30년이 넘었다. 형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랐는데, 점차 금성 벼루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왕인탕씨는 양질의 금성 벼루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자신만의 철학을 고집한다. 그는 '마음으로 만들고 청렴함을 유지한다'는 장인 정신을 고수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는 '예술에는 끝이 없다'는 신념으로 두안 벼루의 기원인 광둥성 자오칭시와 서 벼루의 기원인 안후이성 서현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연구하고 익혔다. 그는 남방 벼루 제작 기술과 도자기 조각 기술을 자신의 제작 방법에 접목해 예상치 못한 예술적 효과를 낳은 독특하고 독창적인 예술 기법을 개발했다.

금성 벼루의 조각은 돌의 자연스러운 모양에 따라 재료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돌의 모양, 금색 반점, 금색 선, 색상 등 자연스러운 변화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조각가의 창의적인 감각과 결합된 디자인은 문화적 요소와 자연적 요소가 얽혀 금성 벼루만의 독특한 특징을 만들어낸다.

'사람이 벼루를 갈고, 벼루는 사람을 빚는다'는 격언은 고대 벼루 제작자의 정수를 묘사한 것이다. 30년 넘게 금성 벼루와 함께 일해 온 왕인탕은 심오한 문화적 소양과 뛰어난 공예 기술을 갖추게 되었다. 그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페이현 금성 벼루 공예의 계승자로서 금성 벼루와 그 문화를 홍보하고 젊은 세대에게 공예를 전수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나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Feixian County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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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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