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목천읍은 24일 목천읍 체육회(상임부회장 황덕선)를 마지막으로 ‘수도권 독립기념관’의 건립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총 3회에 걸쳐 실시해 마무리했다.
이번 ‘수도권 독립기념관’ 건립 반대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15일 목천읍 이장협의회(회장 현일환)를 시작으로 18일 목천읍 주민자치회(회장 임창근)를 거쳐 24일 목천읍 체육회까지 총 3회에 걸쳐 설립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
이장협의회장은 “‘수도권 독립기념관’건립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상징성을 기리기 위해 정든 삶의 터전까지 양보하며 낯선 지역으로 이전한 우리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위이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치회장은 “경기도에도 독립기념관이 생기면 독립운동에 대한 상징성과 겨레의 성지라는 의미가 약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황덕선 상임부회장은 “독립기념관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상징성을 보존하고 있는 지역인 목천읍에 소재하고 있어 의미가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채희권 목천읍장은 “목천읍의 현안을 위해 하나가 되어 노력해 주시는 각 기관단체장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천안 독립기념관의 위상을 높이고 목천읍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