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그 오빠’ 배우 문희경의 뜨거운 열정이 감동을 선사했다.
2월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떡볶이와 열정이 만났을 때’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끊임없는 도전을 사랑하는 배우 이시원, 전직 판사에서 작가의 길을 걸으며 삶의 의미를 찾은 정재민, 그리고 열정 만렙 배우 문희경이 가게를 찾아와 시청자들에게 알찬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희경의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희경은 본업인 연기 뿐만 아니라 힙합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연예계 대표 도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배우. 이날 문희경은 힘들었던 자신의 20대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모두 공개하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제주도 출신인 문희경은 오로지 ‘가수의 꿈’ 하나를 위해 숙명여대에 합격한 뒤 서울로 향했다고. 문희경은 “(서울행을 반대하는) 부모님 설득을 위해 단식 투쟁을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문희경은 꿈에 가까워지는 듯했지만, 또 한 번의 고난을 마주해야 했다. 문희경은 “당시 강변 가요제는 스타의 지름길이었는데, 나는 안 뜨더라. 내 아픈 과거다”라며 “해도 안 돼서 가수의 꿈을 포기했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가슴 한 켠에 묻어둔 문희경의 꿈은 세월이 흘러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 MBC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JTBC ‘힙합의 민족’에서 역대급 랩 실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것. 문희경은 “생각 외로 랩이라는 장르가 나랑 잘 맞더라. 내 안에 있던 울분, 감정을 쏟아냈다”라고 말했다. 문희경은 당시 송민호와 함께 했던 듀엣곡인 ‘엄마야’를 무반주로 완벽 재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러한 문희경의 원동력은 자신의 딸이기도 했다. “힙합 프로그램을 할 때 딸이 창피하다고 나를 말렸었다”라고 회상한 문희경은 “그러니까 오기가 생겼다. 엄마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그 가사가 나왔다”라고 고백했다.
다재다능한 끼를 인정받은 문희경은 2020년 MBN ‘보이스 트롯’에도 출연했고, 당시 함께 출연했던 작곡가와 인연을 맺으며 트로트 앨범까지 발매했다. 어릴 적부터 소망했던 ‘가수’의 꿈을 마침내 이뤄낸 것. 문희경은 “잃어버리고, 포기했던 꿈인데 다시 돌아와 그 꿈을 이루게 됐다”라고 밝히며 감동을 안겼다.
문희경은 자신의 도전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고 있다. 방송 막바지 그는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라며 “인생은 살아볼 가치가 있다. 내가 못할 일은 없다”라며 세 오빠들을 격려했다.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문희경의 열정 가득한 인생 스토리와 도전 정신이 시청자들과 세오빠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꿈과 열정만으로 끊임없이 달리며 원하는 것을 이뤄낸 문희경. 세상 모든 엄마들의 용기이자, 꿈인 문희경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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