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Newswire] 파이토헬스 코퍼레이션, 식도암 환자 생존율 크게 높이는 치료법 개발
뉴스코어| 입력 : 2024/09/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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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 다당류(PG2®Lyo. 주사)와 표준 동시적 화학방사선요법(CCRT) 치료를 병행하면 진행성 식도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선도적인 식물성 의약품 제공사인 파이토헬스 코퍼레이션(PhytoHealth Corporation)이 실시한 획기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 시험에서 식도암 2기부터 3기까지의 환자 38명은 무작위로 배정되어 CCRT 단독 또는 파이토헬스 코퍼레이션이 독점 개발한 황기 뿌리 추출물인 PG2와 병행한 CCRT를 투여받았다.
그 결과 CCRT와 함께 PG2를 투여받은 환자들의 전체 생존 기간이 CCRT만 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또한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종양의 객관적 반응률(ORR)도 병용 요법이 더 높았다. 이번 시험에서는 또한 PG2가 종양면역 미세환경(TIME)을 조절하고 종양 성장 억제력을 높임으로써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대만 맥케이 메모리얼 병원(Mackay Memorial Hospital) 흉부외과 과장이자 대만 파이토헬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암 관련 피로(CRF) 완화 약물인 PG2의 임상시험 책임 연구자인 웬-치에 황(Wen-Chieh Huang)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면서 "PG2를 표준 치료 요법에 추가하면 환자 치료 결과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데이터는 권위 있는 '2024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Congress)'에서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SMO 초록 링크[https://cslide.ctimeetingtech.com/esmo2024/attendee/confcal_2/presentation/list?q=1435P ]].
황 박사에 따르면 식도암 환자의 경우 치료 옵션이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PG2 병용 요법이 혈중 염증반응 지표를 감소시키고 대식세포(macrophages)의 M2 유형으로의 분화를 감소시키며 종양을 축소하는 동시에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식도암 치료에서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됐다.
황 박사는 "식도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자주 엄청난 어려움을 겪다 보니 치료를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CRF 약물을 통합함으로써 대부분의 환자가 기력을 회복하고 암 치료 전체 과정을 완료하면서 기대했던 치료 효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식도암은 재발률이 높고 생존 결과가 좋지 않은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이다. 암 관련 피로 치료제로 이미 대만 식약청(Taiwa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승인을 받은 바 있는 PG2는 잠재적인 치료 개선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러한 최신 발견은 까다로운 식도암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