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이천미술협회 정기전 "이섭대천展"이 지난 2020년 10월 14일(수) ~ 10월 18일(일)까지 이천 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소재의 갤러리두윤에서 펼쳐졌다.
(사)한국미술협회 이천지부(지부장 박병철) 주관으로 실시된 "이섭대천展"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와 마지막 일전을 치르기 위해 출정 길에 올랐다가 장마로 불어난 물에 복하천(福河川)을 건너지 못하고 있을 때 이천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복하천을 건너 후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다.
그 후 왕건은 보답으로 '이섭대천'이라는 고사를 인용하여 이 지역에 이천(利川)’이라는 이름을 내렸으며, 이 유래를 기념하기 위해 이천지역의 미술인들 전시에 타이틀로 사용했다.
매년 이천미술협회 정기전을 실시하여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전시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과 그림으로 서로 교류하여 공공미술의 소중한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우수한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고 작품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시민들의 일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미술인이 기여하고자 하며, 옛 부터 도자기 생산지로 알려진 예술의 고장 이미지를 그림 전시진행하여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천미술협회는 전시뿐만 아니라 미술인문학, 워크숍, 미술 퍼포먼스, 상영회, 예스파크 프리마켓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섭대천展"은 서양화, 한국화, 도자기, 서예, 공예, 조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10월 14일(수) 16:00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 엄태준 이천시장 참석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천미수리협회 기여하고 도자기의 예술 혼이 살아있는 이천에 우수한 미술작가들이 왕성하게 활동하여 예술의 고장 명맥이 유지 및 발전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축사를 진행했다.
이번 미술전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동기부여가 되어 이천미술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박병철 이천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 미술전시가 힘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로 출품 되어 사회적 이슈에 부합하는 그림과 순수미술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꾸준히 진행하여 지역의 예술창작물이 사랑받는 환경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한국미술협회 이천지부는 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시민과 작가와의 만남 행사 "예스파크프리마켓페스타"를 매년 실시하여 문화예술을 즐기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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