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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차관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 기존 일상 회귀 의미 아냐”

“한순간 방심이 집단감염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0/16 [10:40]

복지차관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 기존 일상 회귀 의미 아냐”

“한순간 방심이 집단감염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곽금미 | 입력 : 2020/10/16 [10:40]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13한순간의 방심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강 1총괄조정관은 국내 신규발생 확진자가 일주일째 60명 내외였으나, 오늘은 부산에 소재한 요양병원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90명대로 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 강도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또한 한동안 10명 내외 수준이었던 해외유입 확진자는 사흘째 30여명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많은 국가의 입국자 방역관리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1총괄조정관은 단풍철 가을여행을 언급하며 이번 가을에는 집 근처에서, 가족단위 소규모로 가을 여유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부득이 단체여행을 가실 때에는 단체 내 방역관리자를 지정해주시고, 감염위험이 높은 대형차량보다는 개인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행 중에 음식을 나눠먹거나 산행 이후의 노래방, 단체회식 등 뒤풀이모임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언제 어디서든지 감염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 1총괄조정관은 거리두기 완화 후 클럽, 술집, 식당 등에 많은 분들이 모였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는 것은 기존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맞춰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과 접촉의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예방과 자발적 방역실천이 더욱 더 중요해진다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지 않도록 시설관리자와 개개인 모두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거리두기 1단계 관리방안과 거리두기 체계의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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