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시휴관을 마치고 지난 13일 재개관 했다.
재개관 첫날, 장기도서관 등 6개 도서관에서는 총 4,848명이 13,506권을 대출해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포시립도서관은 휴관기간동안 드라이빙·워킹스루를 통해 비대면 서비스인 사전예약 자료대출을 운영했으며 17,730명이 61,189권을 이용했다.
장기도서관의 통계를 분석해보면 2019년 동월 대비 주제별 대출도서는 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의 대출이 많았으며 요리와 육아 관련 서적이 포함된 기술과학 주제 분야의 이용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도서관의 경우 문화놀이터 독서의 달 명화클래식 <앙리마티스와 음악산책> 등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독서문화진흥 프로그램과 공연 67종이 김포시립도서관 페이스북, 줌(ZOOM), 네이버 밴드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3분기 홈페이지 사이버도서관을 통한 서비스 이용도 월등히 증가했다.
전자책은 2019년과 동월 대비 이용률이 평균 171.55% 증가했으며, 624종을 보유 중인 오디오북은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를 합하면 4,279건을 열람해 평균 7번의 회전율을 보였다.
올해 새로 도입한 학술정보서비스(DBpia)는 12월 31일까지 관외 서비스도 추가로 실시해 학술저널, 전문 또는 일반분야 잡지를 제공해 3분기에 1,002건의 다운로드와 2,081건의 검색수를 달성했다.
또한 도서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은 3분기에 2,748명이 2,152권을 사우(시청)역과 구래역에서 안정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0~36개월 영유아에게 제공되는 북스타트 서비스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택배 서비스를 제공해 영유아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영만 김포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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