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17일(금)부터 관내 장애인의 초등학령기 비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 ‘하이-업(HIGH-UP)’을 고양시 발달및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하이-업(HIGH-UP)’은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의 힘찬 도약과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을 형제·자매로 둔 비장애 아동이 겪을 수 있는 불안을 해소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보호자와의 갈등 완화,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 및 장애인 형제·자매와의 관계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하이-업(HIGH-UP)’ 프로그램은 10월 17일부터 초등학교 5, 6학년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3회 차로 열린다. 그림책을 활용한 드라마테라피, 다육화분 만들기, 마카롱 만들기 등의 수업으로 구성되며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있다.
고양시 발달및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민간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보편적인 서비스 제공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앞으로 장애인가족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초등저학년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지원사업의 대상을 초등학생 전체로 확대해 총 3개 그룹(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뉘어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초등1, 2학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특히 보호자가 함께하는 원예와 요리 수업의 반응이 뜨거웠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