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릴레이 참여예산 토론회 '청소년’‘우리가 만드는 포스트 코로나, 고양’주제로 고양시 청소년 60여명 온·오프라인 참여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10월 10일(토)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우리가 만드는 포스트 코로나, 고양’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참여예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는 한편 계층별 필요사업을 내년도 참여예산에 실제 반영하고자 기획된 릴레이 참여예산 토론회 중 첫 번째다.
첫 번째 토론회의 문을 연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청소년. 이재준 고양시장과 고양시청소년재단과의 협력으로 초청된 청소년패널 14명이 함께 자리했다.
토론회는 코로나 시대 속 청소년들의 생생한 일상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1부와, 개선 아이디어 및 정책제안의 시간인 2부 순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청소년을 주축으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면서 이재준 시장과의 자유토론을 펼쳐나갔다. 코로나19 예방방침에 따라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이 참석했으나 고양시 유튜브 채널과 화상어플을 통해 40여명의 청소년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꽉 찬 열기를 이어갔다.
다양한 의견 가운데서도 특히, 코로나19로 대두된 온라인 학습기기 지원과 청소년 여가활동 증진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그 밖에도 공공 마스크쉼터 조성, 고양페이와 연계한 청소년 문화공연 할인, 고양시 명소를 재현한 게임프로그램 개발, 마스크 액세서리 활용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청소년들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 말미에 이재준 고양시장은 "청소년들은 고양시의 미래다. 빼곡히 적은 오늘의 제안들을 시 예산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교육청에도 분담하여 여러분의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청소년 지원정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날 거론된 청소년 제안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과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청소년 토론회의 바톤을 이어받아 오는 10월 22일 열리는 제2차 참여예산 토론회는 여성·다문화·청년·장애인 계층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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