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고양시 일산2동(동장 김진구)에는 마스크 100개가 빼곡하게 담긴 상자 하나가 배달됐다.
마스크 상자는 일산2동 행정복지센터 입구 한 켠에서 발견됐으며, 박스 상단에 “좋은 일에 쓰세요”라는 메시지만 남겨져 있어, 기부자에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는 그야말로 ‘깜짝 선행’이었다.
일산2동장은 “코로나19와의 기나긴 싸움으로 모두가 지쳐있는 시기에,어려운 이웃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소중한 선행을 베풀어주신 ‘기부 천사’께깊이 감사드린다. 기부자의 뜻을 십분 존중해, 일산2동 직원들도 보다 따뜻하고 세심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에 전달된 마스크는 기부자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 관내 복지사각지대에처한 저소득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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