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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차관 “코로나 집단감염 이어져…추석이후 확산 추이 지켜봐야”

“마스크 미착용 시 감염위험 2.4배에서 3.9배까지 높아져”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0/06 [20:10]

복지차관 “코로나 집단감염 이어져…추석이후 확산 추이 지켜봐야”

“마스크 미착용 시 감염위험 2.4배에서 3.9배까지 높아져”
곽금미 | 입력 : 2020/10/06 [20:10]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6“(지금은)긴장감을 가지고 추석 이후의 확산 추이를 지켜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병원과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 강도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1총괄조정관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지난 목요일부터 60명 내외로 이어지고 있다지난주의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57.4명으로, 직전 1주에 비해 18.1명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주간 국내발생 확진자 추이는 913~19107.4명이 920~2675.6명으로 줄었고 다시 927~10357.4명으로 감소했으며, 신규 집단발생 건수도 9월 첫째주 25건에서 점차 감소 추세다.

 

한편 강 1총괄조정관은 해외의 코로나19환자 감염요인 조사를 인용하며 식사와 음용 등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감염위험이 2.4배에서 3.9배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방역수칙의 실천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스타벅스 사례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종업원은 감염되지 않았지만 미착용한 25명의 이용자는 감염된 것을 보았다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오는 13일부터 한 달의 계도기간을 거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은 나와 가족, 우리 사회를 지키는 안전망인 만큼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1총괄조정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자체의 추석 방역점검 결과를 살펴보고자 한다면서 지금은 어느 지역이든 숨겨진 감염의 위험이 높다며 주의깊게 지켜봐주기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일요일(11)까지는 특별 방역기간이라며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으시다면 출근하지 마시고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고, 다른 사람과의 모임보다는 일찍 귀가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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