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울 극복…학생·교원에게 심리·정서 회복서비스 지원올해 1월 전국민 맞춤형 마음건강 지원 위한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 수립
마음 안심버스, 권역 트라우마센터 등 확대…학생·교직원·학부모 상담 및 치료연계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 맞춤형 의료서비스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학생 자살예방을 위한 조기 발견 및 개입·치료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의 교육활동 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난 7월 29일 발표한 ‘교육회복종합방안’과 연계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에 통합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전국민 맞춤형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을 수립해 코로나 우울 대비 등 국민 정신건강증진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대였던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 운영을 올해 32대로 늘리고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도 2개소에서 5개로로 확대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상담이 가능하도록 자살예방 상담전화와 자살예방센터의 지원인력을 두배 이상 확충하고, 자살시도자 사례관리 의료기관도 지난해 69곳에서 올 9월까지 76곳으로 넓혔다.
아울러 원스톱 서비스 사업 추진, 치료비 지원, 동료지원활동가 양성 등 자살 유족 지원 강화는 물론 정신질환자 지원을 위해 인권 보호·치료환경 개선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우울에 대응해 올해 1월 29일부터 통합심리지원단과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260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상자별 맞춤형 심리지원 제공은 지난 8월까지 약 894만건에 이른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등을 통해 발견된 학생 중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정신건강전문가가 학교 등을 방문해 학생·교직원·학부모 상담과 치료연계 등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병의원 치료가 필요한 경제적 취약계층 학생과 자살시도·자해학생 등 정신건강 관심군에는 전문적 의료서비스 제공하면서 지난 8월까지 3343백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더불어 학생정신건강 및 학생자살예방 업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전담기관를 설립하거나 지정해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 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해 학생 자살(자해) 경험과 장기간 방역업무 등으로 인한 교원의 심리·정서 회복도 지원하고 있다.
먼저 학교내에서 고위험군 학생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원들의 심리회복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트라우마 집중 심층 회복을 위한 4회 상담을 지원한다.
이어 학생 자살(자해)이나 코로나19 우울·불안, 방역 업무 등으로 소진된 교직원의 회복지원을 위해 대상 및 트라우마 유형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상호지지와 공감 형성을 위한 집중 심리치유캠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확진 이후 완치되어 학교로 복귀하는 완치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로 구성된 ‘심리지원단’의 비대면 상담도 제공 중이다.
이는 학생들의 코로나19에 따른 학습결손 회복은 물론 심리·정서적 불안 극복도 중요한 만큼, 교육부는 학생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관심군 등의 조기 개입·치료와 학교와 학교 구성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