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관문인 영동역 광장이 재탄생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산림청이 주관한 2022년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 조성 공모사업에 영동역 광장 실외정원 조성사업이 최종선정 됐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실외정원은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로 도심지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면서 코로나19로 피로한 국민들의 치유공간 제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생활권주변 빈터나 공공·다중이용시설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은 지역의 관문이자 군민들의 교통수단 거점인 영동역의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해 공모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치밀히 준비했다.
영동역 광장은 2,000㎡ 규모로 1905년 조성됐으며, 1일 약 3천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역의 중심 거점이다.
하지만 이용객을 위한 쉼터 및 편익시설이 부족하고, 도로와 연접해 있기 때문에 녹색공간 확충을 통한 공기질 개선이 필요한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군민과 지역 동향을 수시로 살피고, 지역전문가의 자문, 등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계획해 값진 결실을 일궈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다중이용시설인 영동역 광장에 2022년에 국비포함 총 5억원을 들여 관목류 식재 등 실외정원 및 편의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영동역 이용객과 군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게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동년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후에는 지역주민의 쉼터로 지속 관리하고, 영동군의 캐릭터 및 특산품을 활용해 지역 홍보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숲해설가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숲정보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특화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영동역 광장에 실외정원이 조성됨으로써, 영동역 이용객 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막는 도심 속 작은 정원 구실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역은 지역의 역사와 발전을 품는 지역 소통의 공간으로 큰 의미가 있는 시설이다"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공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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