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표 와인품평회인 ‘제8회 한국와인대상’ 수상 결과가 최종 발표 됐다.
한국와인대상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품질향상과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지도 향상과 품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올해는 영동군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했다.
특히 금년 대회는 대한민국의 중심지인 서울로 대회장소를 변경하고, 용역사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로 위탁하여 공정성과 대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제8회 한국와인대상은 총 50여개 와이너리에서 188점의 와인이 출품되어 사상최대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의 국가대표 소믈리에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여 1차, 2차에 걸쳐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는 1차 평가에서 출품된 모든 와인에 대한 기본평가를 한 후 2차 평가에서 단계별 재평가를 통한 우수한 와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동와인은 이번 대회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영동와인은 분야별 58개 상을 차지하며,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그랜드골드 상을 수상한 영동와인‘샤토미소 퀸’은 아이스와인으로 도란원에서 직접 재배한 샤인머스캣과 청수품종을 블랜딩한 와인으로 산미의 보강을 통하여 깊은 여운을 주는 와인이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와인으로 봄꽃을 연상시키는 아로마와 과일을 베어 문 듯 한 새콤달콤한 풍미가 인상적인 화이트와인이다.
그 외 수상한 영동와인도 청정자연이 담긴 영동와인만의 맛과 멋을 알리며 저마다의 개성을 뽐냈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감사의 인사를 전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전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선택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와인산업 관계자는 “이번 와인대상은 추석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여 명절연휴 와이너리의 판로에 도움이 되고자 시기를 앞당겨 추진했다.”라며, 이번 명절연휴는 우리와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한국와인대상의 최고상인 다이아몬드상은 영천의 고도리 브랜디인‘징기스칸’, 전체 2등인 그랜드골드상(충북도지사상)은 영동의 ‘샤토미소 퀸(도란원)’, 3등~4등 그랜드골드(매경회장상)은 충주의 ‘미라실 울프 살구 로제’와 김천의‘크라테 스위트’가 수상했다.
그밖에 골드상은 안산의 그랑고또 청수 화이트와인 등 26종, 실버상은 영동의 필와인 화이트 등 72종, 브론즈상은 상주의 비에호 아미고 화이트 등 4종을 포함 총 106개의 와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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