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밤 수화철 일손 부족에 허덕이는 관내 밤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일손돕기 활동을 펼친다.
9일 시에 따르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주시 자원봉사센터 등 18곳에 농촌일손돕기창구를 개설, 운영 중이다.
자원봉사센터 포털(www.1365.go.kr)을 통해 자원봉사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일손지원을 신청한 주민이나 기관단체를 일손 지원 희망 농가에 연결해준다.
또한 자원봉사센터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일손을 농가에 적절하게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8일에는 시청 직원과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정안면 산성리 소재 밤 재배 농가를 찾아 인력 지원에 나섰다.
해당 농가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일손을 지원해줘 적기에 밤을 수확할 수 있게 돼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현장에는 김정섭 시장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밤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김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마저 확보가 어렵게 되면서 심화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지친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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