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대한민국 연극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연극‘에쿠우스(EQUUS)’를 오는 9월 30일 오후 7시에 선보인다.
연극‘에쿠우스’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말 일곱 마리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그를 치료하려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역동적인 템포로 그려낸 작품이다.
현대인의 영원한 화두인 신, 인간, 성에 대한 고민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에 대해 심도 있게 그려내며 열정과 광기, 원시적 욕망과 그에 반하는 정상의 사회에 대한 대비 또한 극명하게 보여주는 수작이다.
국내에서는 1975년 초연 이후 매 시즌 역사적인 무대를 이어오며 지난 45년 동안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정태우, 지현준, 류덕환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을 탄생시켰다.
이번 공연은 극단 실험극장의 대표인 이한승 씨가 연출하는 작품으로, 알런을 치료하며 인간의 내면에 대한 고뇌에 빠지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역에는 명품배우 장두이, 알런 역의 김시유, 질메이슨 역의 김예림과 극단 실험극장의 단원들이 함께한다. 광기와 이성을 오가는 신선한 연기, 생생한 긴장감과 역동성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홍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 좌석 1만 원으로 1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홍주문화회관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동반자 외 띄어 앉기, 전자출입명부 설치, 발열체크, 공연장 방역 및 소독 등 관객 안전을 위한 방역관리를철저히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역, 세대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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