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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백신수급 불안 떨쳐도 돼…접종률 70% 달성 문제 없을 듯”

8일 개별계약 화이자 백신 342만8000 회분 등 440만 회분 도착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9/09 [00:04]

중대본 “백신수급 불안 떨쳐도 돼…접종률 70% 달성 문제 없을 듯”

8일 개별계약 화이자 백신 342만8000 회분 등 440만 회분 도착
곽금미 | 입력 : 2021/09/09 [00:04]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추석까지 전 국민의 70% 1차 접종과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2차 접종을 달성하기 위한 백신수급은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박 총괄반장은 이같이 말한 뒤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 예방접종 확대에 주력할 시기”라면서 “국민들께서는 백신수급 문제에 대해서 불안한 마음을 떨쳐주시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8일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약 440만 회분이 들어온다. 우선,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342만 8000회분이 도착한다. 한국과 루마니아 백신 협력에 따른 화이자 백신 52만 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도 공급된다.

 

▲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코로나19 백신이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사진=질병관리청)     ©

한편 7일 하루 1차 접종자 57만 3321명, 접종 완료자가 42만18명 늘면서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1.0%, 완료율은 36.6%다. 18세 이상 성인 인구로 따지면 1차 접종률은 70.9%, 완료율은 42.6%다.

 

박 총괄반장은 “지난 6일부터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도 시작되면서 앞으로 50대 접종 효과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접종을 받으면 중증화에 대한 예방 효과는 72%이며, 감염되더라도 사망으로 이를 확률은 약 96%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7일 질병청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19~24세에도 92.4% 감염 예방 효과가 나타나 젊은 층에도 접종 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총괄반장은 “초·중·고등학교 등교가 확대되고 대학교도 개강이 이뤄지면서 대면접촉이 굉장히 활발해지고 있다”며 “본인의 건강, 가족의 안전,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해서 예방접종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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