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 이하 센터)가 조달청에서 실시한‘2021년 제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최종 선정돼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를 시범사용하게 됐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수요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제공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은 초기판로를 개척할 수 있고 수요기관은 혁신제품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는 제도다.
흔히 양돈농가들은 한 장소에 고정돼있는 저울로 돼지를 한 마리씩 몰고 가 체중을 재는 반면, 혁신제품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는 3D 카메라를 활용한 돼지 체중 측정기로, 접촉하지 않고도 5초 이내에 체중 측정이 가능하다.
돼지의 정확한 체중 측정은 농가 소득으로 연결되지만 공간이 협소하거나 저울 설치비용이 비싸 체중을 눈으로 가늠해 출하하는 농가들이 많은데 이번 혁신제품은 95%의 정확도로 정확한 출하시기를 알 수 있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센터는 8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용을 마친 뒤 최종 평가를 거쳐 양돈농가에게 소유권을 이전할 계획이며, 추후 시범사업에 적용해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혁신제품 시범사용은 양돈농가 소득 향상과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사용이 잘 이뤄져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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