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 출범…기업·정부 참여우수사례·연구결과 공유…직무훈련·일경험 등 개선방안 마련
경영계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가 24일 출범했다.
이날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청년고용 전문가 지원단을 중심으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 등 주요 기업과 정부가 참여하는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 우수사례와 관련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고, 더욱 많은 청년들에게 높은 수준의 직무훈련 및 일경험 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민간 주도로 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먼저 기업은 보유한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청년역량 강화와 취업지원, 채용과정 투명성 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정부는 모집과 채용 등 기업이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지원하는데, 참여기업 멤버십 구축과 사업비용·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경영계와의 협업으로 확산 플랫폼을 구축해 정부와 협업기관이 다양한 방식의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발굴·확산하고, 동시에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연구와 의견수렴, 우수사례 발굴 및 기업 참여 유도 등을 펼친다.
특히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들은 각각의 프로그램으로 청년고용을 돕는다. 삼성전자 삼성청년 SW아카데미와 포스코 포유드림, SK하이닉스 청년 Hy-Five, 롯데그룹, 삼양식품 등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에는 경총과 청년고용 전문가 지원단, 주요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CHO) 등이 참여하고, 주요 기업 부서장 등은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 지원 실무위원회에서 활동한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청년고용 전문가 지원단 단장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가 ‘ESG와 청년고용 지원 프로젝트’를 주제로 민간 주도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 필요성 및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기업별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정부·기업·사용자단체 등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교수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의 영향으로 인한 노동시장 위축, 기업의 채용전략 변화에 따른 인턴십 기회의 부재 등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구직자들의 직무경험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ESG 활동 차원에서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미래 인재 양성의 혁신적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멤버십 기업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7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직무역량 향상과 일경험 기회를 얻게 된다”면서 “여전히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려는 간절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와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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