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난 4월부터 무료 지원 중인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약 5개월 만에 3295개 사업장이 안심콜을 등록했고, 이용건수는 약 330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매달 평균 66만 명이 이용한 꼴이다.
시는 이용자의 출입을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기록하고 사업주는 손쉽게 이용법을 안내할 수 있는 것을 성과의 이유로 분석했다.
안심콜은 사업장에 부여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기록이 등록되고, 4주 보관 후 자동 삭제되는 시스템이다. 이용료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
수기 명부 작성으로 겪을 수 있는 개인 정보 유출, 허위정보 기재 등의 문제도 방지하고 고령층도 이용이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출입기록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찾는 등 방역활동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간 95개 사업장 3376명의 기록을 찾기도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가 추진한 ‘안심콜 서비스’가 시민과 사업주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안심콜을 적극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심콜 서비스는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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