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가축질병 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을 위해 금산축협 공동방제단 2개소를 운영해 소규모 및 고령으로 방역이 취약할 우려가 있는 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바이러스 전염병 백신 공급 및 세균·곰팡이 방지를 위한 소독약품을 농가에 배부한다.
군은 지난 5월부터 모기에 의해 노출돼 유·사산이나 기형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아까바네병 예방을 위해 한우농가에 백신 2010두분을 공급하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모기 매개 질병인 돼지일본뇌염 예방백신 5000두분을 공급했다.
타 가축보다 체온이 높고 깃털로 덮여 있어 고온에 취약한 닭의 경우에는 친환경 인증 가금농가에 안전하게 닭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해충 구제 약품을 지원했다.
이외 군은 추가 바이러스 전염병 방역 및 축종별 소독약품 배부도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축 방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가 스스로 소독과 청소를 하는 것”이라며 “가축전염병 발생 의심 시에는 즉시 군에 연락헤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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