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환경부 주관 2021년도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소각장이나 가축분뇨 처리장 같은 폐자원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해 피해 우려가 있는 주변 지역 주민들의 수익을 창출하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면서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는 모델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청양군, 부여군, 장수군 등 3개 지자체를 예비 선정한 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개별 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 3곳 모두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청양군은 현재 설계 중인 소각시설(25t/일)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해 청양읍 벽천리 일원 2만3,353㎡ 부지에 사업비 63억 원을 투입해 헬스케어센터, 저온 저장창고, 농산물건조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일자리 창출과 주변 영향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그리고 복리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환경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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