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혹서기 양념채소 수분·병해충 관리요령,양념채소연구소, 고온·건조 시 양념채소 재배지 관리방안 제시,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고추와 생강 등 양념채소 작물의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양념채소연구소에 따르면 고온·건조 기상이 지속되면 식물의 증산 작용과 뿌리 수분 공급 불균형이 생기면서 시들음 증상이나 생리장해를 비롯하여 각종 병해가 확산된다.
고온 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건조해진 밭에 스프링클러, 점적호스 등의 관수 시설을 이용하여 식물체가 필요로 하는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수확이 시작된 고추는 개체당 1∼2ℓ 정도로 꾸준히 물을 공급해 주는 것이 양분 흡수 불균형에 의한 칼슘 결핍 및 낙과 등을 예방하고 수확량을 올릴 수 있다.
토양이 건조하게 되면 칼슘의 흡수가 떨어져 칼슘 결핍과 발생이 많아지므로 염화칼슘 0.2%액을 7일 간격으로 2∼3회 잎에 뿌려주면 효과가 있다.
고온 건조한 기후에는 진딧물류와 총채벌레류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PLS(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기준에 맞는 전용약제를 예방 살포한다.
생강은 고온·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짚 피복재와 닿는 지제부에 물리적 상처가 생겨 무름병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생강은 반 음지성 작물로 고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7∼8월 35% 차광망을 설치해 주고, 저녁 시간에 시원한 물로 20㎜가량 3일 간격으로 충분하게 주고 무름병(세균성)등 방제 약제를 3회 이상 살포하면 도움이 된다.
양념채소연구소 이종원 재배팀장은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 관리에 따라 품질과 수량 차이가 크다”며 “재배지 토양과 식물체를 잘 관찰하여 수분 공급과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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