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 ’ 본격 추진충남도 관광자원개발공모 우수사업 선정 총사업비 350억 확보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사업’이 2022년도 충청남도 관광자원개발공모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350억원(도비 50%, 군비 50%)을 확보했다.
충남도는 지난 6월 내부 심사를 통해 10개 시군에서 제출한 15개 사업을 1차 선정했다.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사업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7월 발표심사에서 백마강의 우수한 생태환경과 차별화된 개발전략,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등에 대해 호평을 받아 치열한 경합을 뚫고 전체 사업 중 1순위로 선정됐다.
부여군은 찬란한 백제문화 창달의 중심지이자 국가지정문화재와 세계유산, 서동연꽃축제와 백제문화제 등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역사문화 중심의 관광 편중으로 지난 10년간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신규 관광자원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관광행태 변화와 정부의 친환경 관광산업 권장 등으로 향후 자연친화적 생태문화관광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 부여군이 계획하고 있는 생태정원 조성사업이야말로 시대 흐름에 적합한 관광자원 개발이라는 평가다.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사업은 부여읍 군수리 백마강변 일원 130ha에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정원과 억새정원·향기정원·역사테마 주제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의 궁남지·부소산·백제문화단지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도심과의 연계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과 수륙양용버스·수변열차·열기구 등을 활용한 동선체계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생태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으로 백마강의 생태자원과 백제 역사를 담은 정원조성을 통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백마강 생태정원을 시작으로 궁남지·정림사지·부소산을 축으로 연결해 도시 전체를 정원화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