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투명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확대 캠페인 추진민관협력 통해 고품질 재활용 원료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활성화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고품질재활용 원료인 투명페트병의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민관협력으로 추진한다.
군은 20일 선화만남실에서 한국조폐공사 제지본부·부여시니어클럽·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3개 기관과 ‘투명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확대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1회용품 사용 및 배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맞아 추진됐다.
작년 6월 폐플라스틱 수입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생수병 등으로 사용되는 투명페트병과 같은 고품질 재생원료의 재활용 활성화는 더 이상 늦출 수 없게 됐다. 특히 투명페트병은 500㎖ 생수병 12병만 있으면 일반 티셔츠 1장을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가치가 높은 재활용 자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여군은 투명 페트병 분리수거함 설치, SNS 등을 통한 홍보를 총괄한다. 한국조폐공사 제지본부 등 3개 기관은 △분리수거함 60개(500만원 상당) 지원 △자원순환 정책홍보 △노인일자리 연계를 통한 분리배출 홍보·분리작업 △편의점 매장 내 무라벨 생수병 판매 확대 △편의점 근무자 라벨 제거 후 배출 교육 실시 등의 활동을 펼친다.
박정현 군수는 “환경보호 문제가 ESG경영(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경영) 등에서도 최근 더욱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번 투명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캠페인이 민관협력을 통해 신속히 정착되기를 바란다”면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품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기 등의 작은 실천을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부여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민선7기 출범 이후 무분별한 태양광발전사업, 기업형 축사,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제한하는 청정부여 123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환경정책부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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