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정암리 와요지(사적 제373호) 및 백제기와문화관 일원에서 2021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백제와박사 공개오디션’ 조형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전국단위 도자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다섯 팀이 선정되어, 본선에서 ‘백제 치미(고대 목조 건축에서 용마루 양 끝에 높게 부착하던 장식기와)’를 주제로 경연을 치렀다. 경연 과정은 이후 웹예능 형식으로 제작돼 유튜브를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다섯 팀에는 모두 상장이 주어졌고,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2팀에는 각 50만원 등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상(김연진․박영지․임지원/경희대학교 도예학과) ▲최우수상(이건주․임종수․원우혁/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공예학과) ▲우수상(김연재․윤지원/경희대학교 도예학과) ▲장려상(정헌영․최가희/공주대학교 세라믹디자인과, 김정우․이성민․정유나/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공예학과)
군 관계자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백제시대 기와생산이 이루어진 정암리 와요지의 가치를 확산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문화재를 통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여군은 3년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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