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편안하고 신속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를 7일에 설치했다.
일반전화기 형태의 영상전화기로 통화 수신을 누르면 이천시수어통역센터의 수어통역사와 영상으로 연결돼 청각장애인의 수어를 수어통역사가 통역해 현장의 직원에게 전달한다.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문턱이 낮아졌다.
그간 청각·언어 장애인들은 민원업무를 처리하려면 손글씨를 쓰거나 수어통역사와 함께 가야 해서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들은 제한적인 의사소통의 한계로 많은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번 영상 전화기의 가동으로 언어 장벽 없이 민원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수 있게 됐다.
이천시는 영상전화기의 원만한 운영으로 민원인과 직원간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이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수어통역 영상전화를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도 불편 없이 신속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장애인의 권리를 증진하고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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