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9일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함에 따라, 안성시는 용인과 평택을 잇는 대규모 반도체클러스터의 중심부에 편입되는 발판을 마련하면서 안성시 민선7기 중점 공약사항인 경기도 반도체클러스터 편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019년 7월 경기도에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이후 한강유역환경청 협의 및경기도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수도권정비위원회 등을 거친 바 있다.
이번 최종 승인 고시에 따라, 시는 신속히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토지보상을 실시한 후 금년 내 착공하여 2023년 준공을목표로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테크노밸리 산단은 골프장으로 지정 후 방치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폐지를요구하는 민원해결과 서북부권 개발의 초석을다지기 위해 안성시와한화그룹 간 협업하는 안성시 최초의 민관공동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안성테크노밸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경기 남부 반도체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도체·전자부품·전기장비 및 기타기계 관련 약 70여개의우량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시스템 반도체 육성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 우수 기술력을 확보한 많은 강소기업의 입주가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단지 조성 및 기업입주 완료시 약 4300명의 고용창출과 1조7820억 원의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어 지역 발전에크게 기여할 것이며,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주할 지원시설용지 및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복지시설용지, 대규모 공원 등이 조성되어 산업단지를 넘어 안성 서북부권의 신성장 거점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7대 중점 공약사항이자, 역점사업인 대규모 산업단지의 성공적조성으로 우량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과 지역주민․근로자가 더불어 상생하는 산단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테크노밸리 산단계획 승인은 안성시가경기도반도체클러스터 편입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로, 앞으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