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7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서 식용곤충을 활용한 ‘제7회 식용곤충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양주시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교장 이희빈)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식용곤충에 대한 영양학적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는 식용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희빈 학교장은 곤충의 미래식량가치에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 최고의 요리에 견줄만한 자부심과 함께 학생들이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부족함 없이 발휘하기를 당부하며 대회 개회를 알렸다.
이날 대회 참가자는 고소애(갈색거저리애벌레), 쌍별이(쌍별귀뚜라미) 등 식품공전에 등록된 식용곤충을 활용, 현대인의 기호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품격 있는 요리로 70분 조리시간 제한 안에 경연을 펼쳤다.
한국외식고 조리교사와 외부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조리과정, 메뉴 구성, 작품성, 상품성, 창의성, 식용곤충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진연의궤(進宴儀軌, 궁중음식응용)’를 출품한 한국외식고 3학년 이예린 학생이, 우수상은 ‘뜨옹파육(돼지 오겹살)’을 출품한 3학년 권병성 학생, 장려상은 ‘밀웜 쑥 카라멜 다쿠아즈(디저트)’를 출품한 2학년 조용주, ‘고소애만두’를 출품한 1학년 유훈상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한태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훌륭한 식재료와 학생들의 창의적인 레시피에 식용곤충의 영양을 더해 소비 진작 상용화 가능성을 열었다”며 “산업곤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 발굴해 곤충 농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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