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4월 1일부터 코로나19가 장기화·일상화된 시점에서 기존 정보제공 방식이 국민들의 피로감을 가중시킨다는 여론을 감안해 재난문자 송출을 최소화하기로 방향을 전환하고 송출 금지사항(확진자 발생 등)을 매뉴얼로 지정한 바 있다.
그러나 경각심 유지 등을 위해 재난문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지자체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매일 1회 일일 확진자 현황은 송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매뉴얼을 일부 조정했다.
조정된 매뉴얼에 따라 재난문자 송출이 가능한 사항은 ▲일일 확진자 발생 전체현황(1일 1회, 확진자 미발생 시 송출금지) ▲집단감염 발생현황 안내 ▲역학조사에 필요한 확진자 동선 및 방문자 검사 안내 ▲중대본 방역정책보다 강화된 방역정책 ▲백신접종 관련 안내 등이다.
다만, 단순 확진자 발생정보나 보편적 개인방역 수칙 등은 여전히 금지사항으로 송출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8일부터 전날 발생한 일일 확진자 현황을 재난문자로 매일 1회 발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재난문자 매뉴얼을 준수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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