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구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 전시회’가 하남시에서 열린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일컫는다.
5일 하남시에 따르면, 한국업사이클링디자인협회(회장 김미경)·글로벌업사이클링협회(이사장 유영채)·한국환경산업협회(회장 서동영) 공동주최(관)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간 하남스타필드 1층 전시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환경과 자원순환 문제를 시민들에게 인식시키고 자원순환의한 방향인 업사이클링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개 업체가 참여, 전시회 기간 동안 작품전시 및 판매·체험활동 등을실시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업체는 업사이클링 17개 업체를 비롯해 지역 내 친환경 청년창업자들이 만든 ▲자수공예품 제작의 ‘꿈을짓는바느질 공작소(대표김혜원)’▲비누향초 제품의 ‘릴리드블랑(대표 정세영)’ ▲한복장신구의‘루아흐(대표 박희원)’등 3개 업체다.
한편 시는 전시회 준비를 위해 지난 1월부터 6차례에 걸친 회의를 실시했다.
회의에는 김상호 시장 및 관련부서 관계자를 비롯하여 ▲전시회를주관하는 3개 협회 ▲청년창업 3개 업체 ▲장소를 제공하는 하남스타필드 ▲전시 시공사인 이안디자인 등이 참여해 왔다.
회의에서는 ▲전시회 홍보방안 ▲부스 설치 및 업체 배정에 관한 사항 ▲체험부스 설치 및 활용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하게 논의가 이어졌다.
김 시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순환경제 측면에서매우 의미가 크다”며, “국제사회는 지금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탄소중립을선언하고 있고, 하남시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사이클링 제품은 단순 재활용에 그치는 것이 아닌 버려지는물건에 대해 새 생명을 불어 넣고 더 높은 가치의 작품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이 제품에 대한 윤리적·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불편하더라도 우리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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