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 유관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현장접수를 적극 지원 하고 있다.
정왕본동은 전체인구수가 4만2,115명 중 내국인 2만274명, 외국인 2만1,841명으로 외국인수가 내국인수보다 더 많다. 특히 경기도내 두 번째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다,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때문에 외국인은 오프라인 접수만 가능해 현장접수 상황이 다소 혼잡할 수밖에 없다.
이에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외국인 현장접수가 시작되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접수시간을 20시까지 연장했으며, 일요일인 4일에도 9시부터 17시까지 접수를 진행했다.
여기에 유관단체 회원들도 손을 보탰다.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죽자율방범대, 어머니방범대, 외국인자율방범대 등 9개 유관단체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재난기본소득 현장접수를 적극 돕고 있다.
유관단체 회원들은 외국인 현장접수가 시작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오전, 오후 근무조를 편성해 현장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된 신청서 작성방법 안내,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질서유지 안내 등을 맡는다.
정왕본동 유관단체협의회는 “재난기본소득 업무를 수월하게 처리하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에 유관단체협의회가 적극 힘을 보태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외국인들을 위해 봉사해주신 유관단체협의회 회원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동 유관단체협의회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움을 함께 한다면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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