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은이)는 관내 과수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육성한 신품종에 대해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다.
품종에 대한 통상실시권은 타인이 권리자의 허락을 얻어 일정한 범위 내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계약은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신청받은 6개 농가(법인)와 오는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대상 작목은 다래(청연, 대보)와 복숭아(원미황도) 3품종 22,000주로, 계약이 체결되면 향후 5년간 묘목 생산과 판매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게 된다.
청연(다래)은 9월 상순에 수확하는 조생종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해 지난해 소비자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대보(다래)의 숙기는 9월 하순으로 과실 크기가 월등하고 가공이 수월해 농가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8월 중순에 수확하는 원미황도(복숭아)는 착색 및 보구력이 좋아 경매시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고 있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특산 과수에 대한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새로운 소득 작목 보급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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