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지난달 30일부터 벼 소면적 재배농가, 고령농가, 못자리 실패 농가를 대상으로 볍씨발아기 운영을 시작했다.
볍씨발아기는 못자리에 필요한 볍씨를 일정한 온도(32~33℃)에서 산소를 공급하며 48~72시간 동안 침종하여 볍씨의 균일한 발아력과 생장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종자소독제를 함께 투입하면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 등 종자전염병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다.
정부보급종 소독종자는 살균제(이프코나졸 성분)를 볍씨 표면에 묻혀 놓은 상태이므로 반드시 침지소독해야 방제효과가 있으며, 미소독 종자는 살균제를 추가해 침지소독 해야 한다.
소독약제는 살균제와 살충제를 섞어서 한 번에 하며, 적용약제와 시기를 잘 지켜 소독 효과를 높이고, 농약잔류허용기준에 맞는 농약사용방법을 숙지하여 사용해야한다.
조정주 소장은 “볍씨의 균일한 생장과 종자전염병 등의 방제를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의 볍씨발아기 운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종자소독과 관리를 소홀히 하면 못자리뿐만 아니라 본답에서도 피해가 많이 발생함으로, 관리를 철저히 하여 올해도 농업인들이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 할 수 있도록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볍씨발아기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031-678-307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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