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산업 발굴·육성 체계 개편. 19일까지 공모사전심사 강화, 글로벌 행사로 발돋움 지원
경기도가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이벤트 등) 산업의 발굴·육성 체계를 개편했다. 국제회의 개최 적합성을 진단하는 등 글로벌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사전심사 강화가 주요 골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1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육성사업’을 4월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공모한다.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육성사업은 성남 의료관광컨벤션, 안산 소재표면기술컨퍼런스처럼 지역 특화산업을 컨벤션, 전시 등과 연계해 경기도 대표 글로벌 행사로 육성하는 것이다. 공모에는 기업, 산하기관 등과 컨소시엄 형태를 구성한 31개 시·군 혹은 행사 전문 민간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모안 내 신청 조건을 바꿨다. 지역특화 마이스가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국제회의 개최 시설에 준하는 행사장 개최 기준 제시 및 행사장 실사 등 사전심사를 강화했다.
아울러 우수와 성장으로 구분한 단계별 지원을 폐지하면서 지원 건수를 5건에서 3건으로 축소하는 대신 지원 예산을 최대 6,500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집중 육성’ 방침을 내세웠다. 다만 향후 지원 행사 수는 늘릴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학계, 국제회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의 ‘준비-개최-결과’에 걸친 3단계 컨설팅을 받게 된다.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마이스 행사로 도약할 자문이 기대된다.
시․군 공모와는 별개로 지역산업 연계 유망 마이스 행사 DB도 구축한다. 2022년부터 도가 직접 발굴한 특화 마이스를 도 대표 ‘스타 마이스’로 개최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국제적인 규모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마이스를 발굴, 집중 육성하겠다”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스타 마이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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