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은 30일 관내 수지우성그린빌 맞은편 삼거리에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시스템을 구축했다.
Y자 교차로인 이곳은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데다 보행자와 운전자가 인지하기 힘든 사각지대가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있었다. 또 최근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타 지역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했던 점도 고려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람이나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교차로 사각지대에 위치한 보행자에겐 차량의 접근을, 운전자에게는 보행자가 있음을 전광판과 스피커를 활용해 알려준다.
또한 로고젝터를 사용해 차량이 오고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횡단보도에 비춰 보행자가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조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은 앞서 지난해 5월에는 현대그린프라자 삼거리에 이 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동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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