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마을 곳곳에 있는 산과 하천, 나무, 바위 등에 담겨진 이야기들을 직접 취재한 기록이 담긴 첫 번째 책이 발간됐다.
이 책은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이 지역 언론사인 세종신문과 공동기획한 연재기사 <여주마을 구석구석>을 엮어 만든 여주기행집이다.
경기 제일의 농경문화를 꽃피운 비옥한 터전으로 이름난 여주는 한강유역의 나루터를 통해 교통은 물론 문화의 집산지로 역사의 페이지마다 기록된 유서 깊은 고장이다.
세종대왕릉을 비롯해 신륵사, 명성황후생가, 고달사지, 흔암리 선사유적 등 우리나라 역사의 한 획이 된 역사유적지가 산재해있는 여주의 마을 곳곳을 직접 발로 취재했으며 마을을 지켜온 주민들을 인터뷰해 마을 발전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담아냈다.
지난 1년 동안 총 12개 읍‧면‧동의 42개 마을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했으며 급격한 산업화로 잊히고 전해지지 않았던 각 마을의 전설과 역사 속 이야기, 마을 이름과 그 유래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현장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사진과 명소 소개 자료를 함께 안내함으로서 시민은 물론 여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숨겨진 여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여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마을 이야기는 지역 정체성을 세우고 여주문화 발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책으로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마을 구석구석1>은 여주세종문화재단을 통해 여주지역 주요 기관에 배포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