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여아전용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치한다.
시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를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했으며 설치확정에 따라 1회 추경예산에 각각 8억 8천200만원, 4억1천500만원을 편성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아동과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사례관리 및 사후관리,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홍보 등을 실시하고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심각한 아동학대 또는 재학대 발생 시 아동을 즉시 분리 보호해 아동의 심리적, 정서적 치료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정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두 시설은 4월 중 각각 노유자시설 및 주택을 매입 또는 임대해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오는 5월 위탁법인 모집공고를 거쳐 운영할 비영리법인을 선정, 하반기에 개소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여아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설치되면 좀 더 신속한 보호조치 및 피해아동과 학대행위자의 심리·정서치료와 사후관리를 통해 학대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학대피해아동이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아동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시에서 발생한 학대피해아동의 사례관리는 성남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여 왔으며 남아 학대피해아동 쉼터만 운영 중으로 여아 학대피해아동 발생 시 인근 시·군의 시설에 의뢰해 아동을 보호해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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