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나무좀의 활동이관찰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해 적기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전년도 잦은 강우와 습한 기후로 인해 수체가 약해져 나무좀의 피해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나무좀은 크기가 2∼4㎜ 내외로 작아서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성충이 나무줄기 안으로 침입할 때 유충의 먹이가 되는 공생균(암브로시아균)도 함께들어가는데, 나무의 목질부에서 공생한 균으로부터 생성된 독소는 독성이 강해 나무가 말라죽는 것을 촉진시킨다.
나무좀 방제를 위해서는 동해를 받았거나 침수 피해 등으로 세력이 약해진나무를 중점적으로 관찰하여 침입 여부를 확인하고, 특히 오후 2∼3시경에 기온이 20℃ 이상일 경우 주로 날아들기 시작하므로 이 시기에 잘 관찰하여나무좀에 적합한 적용 약제를 처리한다.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자는 철저한 재배 관리로 나무 세력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약제 살포로 나무좀 피해를 예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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