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양산천 하상에 장기간 퇴적돼 있는 유기성 오니로 인한 갈수기 부영양화 및 수질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0일 양산천 본류(양산역 ~ 삽량교 부근, 약 28,200㎡, 600m) 일대에 저질개선제를 살포했다.
이번 양산천 저질 개선사업은 2021년 경상남도 오염하천 저질개선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3천만원, 시비 7천만원을 투자해 저질개선제 30.1톤 중 3월 10일 1차 살포(15.2톤)하였으며, 5월 중 2차 살포(14.9톤)할 계획이다.
저질개선사업은 유기물 분해 능력이 탁월한 미생물이 흡착된 토양개량제를 하천 수면에 살포해 하상층에 퇴적돼 있는 유기물을 분해함으로써 하천수질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살포 전·후 저질 및 하천수를 채취해 전문분석기관에 의뢰하여 저질개선 효과를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
심주석 수질관리과장은 “양산천 저질개선사업을 통해 하천 바닥토양 정화 및 자정 능력 회복으로 수질정화, 녹조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산책로와 친수 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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