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동·청소년·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난 4일부터 옥포동을 시작으로 고현, 아주, 상문, 장승포 등 8개 동을 순회하며 ‘주변을 살펴보라(Look), 관심을 가져보라(Look), 주저 말고 신고해 보라(Look)’는 주제로 아동·여성폭력예방 ‘3-LOOK'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 약국, 병원, 미용실 등 일상에서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아동·여성폭력에 대한 주변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의 중요성을 전하는 메시지가 적힌 각티슈와 가정폭력상담소 명함을 비치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게 했다.
거제가정상담센터, 거제시 인권지킴이단, 거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폭력예방교육 강사, 시민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500여 곳을 방문해 성차별적인 사회문화적 구조 변화와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15일부터는 거제면을 시작으로 면 단위 순회 캠페인을 실시하며 거제시 전역으로 활동범위를 확대해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아동·여성폭력은 가정 내 훈육이나 부부싸움으로 여겨지기 쉬운데 이는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이라는 인식전환이 요구되며 사회적 관심과 개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거제시 아동·청소년·여성안전지역연대는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로 폭력예방과 인권보호,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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