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순옥) 주관으로 3월 5일부터 다문화가족 아버지와 6세~초등 저학년 자녀가 있는 20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자녀성장지원 찾아가는 비대면프로그램 『집에서 놀(면서) 자(라자)!』를 실시한다.
3월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3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놀이를 통해 부자간의 관계 향상을 도와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센터 방문이 어려운 면에 있는 가족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비대면 서비스로 진행되어 신청 대상 가정으로 자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활동 키트를 배달했다.
1회기는 자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어몽어스 캐릭터 쿠키 만들기를 실시했고, 2회기는 화이트데이와 봄을 맞아 달콤한 벚꽃 사탕 만들기, 3회기는 자녀의 수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레고 만들기로 실시될 예정이다.
첫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걱정이 되었는데, 키트를 통해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소통의 기회도 늘어나 자녀와 더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만큼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비대면 활동을 운영하여 다문화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형성시키며 가족관계 증진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건강한 가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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