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리포획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리포획단은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있어도 자가 포획이 어려운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에서 활동하는 모범 엽사 3팀 24명으로 구성돼 광주시 전역에서 포획 활동을 실시한다.
유해 야생동물은 개체 수 증가로 이른 봄부터 과수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특히, 농작물 파종기를 앞두고 파종한 종자 및 새싹을 멧돼지,고라니, 까치 등 야생 조수들이 먹어치워 농민들의 한 해 농사를 망치는 것을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신동헌 시장은 “대리포획단 운영과 관련해 포획 인센티브 지급, 수렵보험 가입 및 포획활동 물품을 지원하는 등 유해 야생동물 포획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광주시 대리포획단은 멧돼지 593마리, 고라니 1천309마리 등 총 1천902마리의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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