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공공체육시설 임대료를 추가 감면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진주종합경기장 외 3개 공공체육시설에 입주하고 있는 13개 시설에 대한 임대료를 지난해 1차로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감면하기로 했다.
시가 지난 4일 공유재산심의회 결정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임대료 추가 감면지원계획을 밝힘에 따라 임차인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81일간 50%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지난해 1차로 감면한 3억 7500만원에 이어 이번 2차 감면액은 3억 3100만원으로 총 7억 600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했다.
먼저 임대료를 납부한 공공체육시설 임차인은 임대료를 50% 환급받을 수 있으며, 그 외 시설 임대료는 감면금액이 적용되어 부과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 명령 대상이 되어 영업활동을 하지 못한 공공체육시설 임차인은 그 기간만큼 기간 연장이나 전액 감면을 받게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임차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을 공감하며 이번 임대료 감면으로 부족하나마 한숨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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