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협동조합 육성사업’으로 매년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의 협동조합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왔다.작년에는 본 사업을 통해 아동돌봄, 학교협동조합 등 신규모델을 발굴·설립했고, 북성로 기반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모델을 육성했으며, 전국 최초로 ‘대구경북로컬푸드이종협동조합연합회’와 영남지역 최초로 ‘대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협동조합 실태조사 ▲협동조합 발굴·설립 지원사업 ▲협동조합 맞춤형 컨설팅 및 특성화모델 지원사업 ▲협동조합 활성화 촉진 사업 ▲협동조합인 양성 등 총 5개 세부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하며 수행기관은 공모를 통해 개별 사업별로 선정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하나인 ‘협동조합 실태조사’를 통해 ’20년말 기준 신고·인가된 대구 관내 협동조합의 설립·운영·사업실태 등 전반적인 현황을 조사해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12.12.) 이래 설립된 지역 협동조합의 현주소를 파악하여 ‘제3차 대구시 협동조합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협동조합 발굴·설립 지원사업, 협동조합 맞춤형 컨설팅 및 특성화모델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통해 협동조합 자원 발굴과 설립지원, 기초 경영컨설팅, 고도화 성장 지원 및 대구형 특성화모델 개발 등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협동조합 간 연대와 규모화를 통해 효과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2월 22일부터 3월 2일 18시까지,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과(☎053-803-6493)로 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매년 추진하고 있는 협동조합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협동조합들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특히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지역사회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인 협동조합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핵심 경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하며, 이번 사업 수행기관 모집에 협동조합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