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순옥)는 2월 8일부터 2021년 관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자녀 40명(다문화가정 자녀 33명, 취약계층 자녀 7명)를 대상으로 입학 선물 전달 프로그램 「사랑아, 입학 축하해」를 실시했다.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임다두)에서 300만 원을 후원받아 책가방과 학용품 세트를 구입해 전달함으로써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김○○(베트남, 고성읍)씨는 “쌍둥이 남매를 혼자 키우고 있어 경제적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잘 적응하여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자녀들이 또래 친구와 원만한 교우 관계를 형성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순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아, 입학 축하해」사업은 2017년부터 다양한 기관의 후원을 통해 지속 되어 왔으며 2020년부터 가족통합센터로 운영되면서 더 많은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자 관내 아동복지기관과 연계하여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자녀도 추천받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고성군 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자녀는 301명 정도이며 입학 예정 다문화가정 자녀는 33명으로 전체 입학 자녀수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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