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림휴양 인프라 구축에 414억 원 투입휴양·치유를 위한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조성 등 267억 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민 누구나 숲을 통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올해 414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다양한 분야의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을 보완해 코로나19 이후 증가할 산림휴양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도민의 정서함양·휴양을 위한 자연휴양림 13개소 조성·보완에 139억 원, 숲 속에서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등 산림치유를 위한 치유의 숲 3개소 조성에 42억 원, 산림욕장 보완에 5억 원, 쾌적한 등산 환경 제공을 위한 숲길 보완과 연결 사업에 81억 원을 투입한다.
그리고 다양한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모험형 시설인 산림레포츠 시설 2개소 조성에 48억 원, 유아의 생태감수성 증진을 위한 유아숲체험원 5개소 조성에 9억 원, 목재체험기회 확대를 위한 목재문화체험장 2개소 조성에 38억 원을 편성했고 수목유전자원 증식·보존과 산림생물다양성 유지·증진 및 교육을 위해 수목원 4개소, 생태숲 3개소 조성 보완에 34억 원을 투자한다.
더불어, 휴양시설을 찾는 도민에게 산림휴양, 치유의 이해를 높이는 산림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8억 원을 투입해 산림복지전문업체 위탁운영으로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52명을 배치하며, 올해 신규 시책으로 일상에 지친 도시민에게 찾아가는 산림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숲해설, 도심 속 찾아가는 숲이야기” 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금원산자연휴양림, 생태수목원과 연계한 금원산 항노화 치유힐링단지 조성 기본 계획용역을 추진해 산림휴양치유 시설의 중장기적 수요에 부응할 방침이다.
현재 경남도 내에는 산림휴양시설 93개소(자연휴양림 16개소, 치유의 숲 4개소, 산림레포츠시설 1개소, 산림욕장 20개소, 생태숲 11개소, 수목원 5개소, 박물관 1개소, 유아숲체험원 19개소, 목재문화체험장 7개소, 정원 9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경남관광길잡이 내 일부 메뉴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산림휴양 정보는 도민들이 더욱 이용하기 편하고 접근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내용을 보완하여 별도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코로나19로 도민의 피로감이 높고 산림휴양시설 이용도 제한적이나 코로나19 이후 숲을 통한 휴양과 치유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라며, “도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조성 중인 27개소 시설에 대한 원활한 추진과, 새로운 복지시설 확충에 노력하는 한편, 협의체 구성을 통한 민·관·학 협력강화, 맞춤형 산림교육서비스 제공과 홍보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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