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및 태풍·호우 재해복구사업장 긴급점검 실시 피해 재발방지 대책 수립 및 우기 전 주요공정 완료 박차
경상북도는 29일 최근 3년간 발생한 태풍·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 일원과 포항지진이 발생했던 포항시 흥해읍 일원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하여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금번 점검은 저지대로 인한 상습 침수지역인 영덕군 강구시장 주변 6개 지구 539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화전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화전소하천 재해복구사업, 강구 및 오포 배수펌프장 재해복구사업 현장 등에 대하여 집중 점검하여 공정률이 부진한 지구에 대하여 주요공정 완료계획을 수립하는 등 금년 우기에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관련하여 2018년 제25호 태풍“콩레이”피해 현장은 1,736억원을 투입하여 공공시설 643건 중 641건은 이미 완료하였고, 2019년 제18호 태풍“미탁”피해 현장은 6,428억원을 투입하여 공공시설 2,053건 중 1,959건이 복구가 완료되었으며, 작년 2020년 집중호우 및 제9·10호 태풍“마이삭·하이선”피해 현장은 2,468억원을 투입하여 공공시설 1,310건에 대한 복구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1년 우기 전에 주요공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 흥해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포항지진 지열발전소와 대성아파트 부지를 방문하여 흥해특별재생사업 추진현황 설명을 듣고 지열발전소의 금년도 부지매입 계획 등 향후 활용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기도 하였다.
한편,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은 진도 5.4 규모로 사망 1명을 포함한 125명의 인명피해와 57,061건 850억원의 시설물피해를 입었으며 1,800억원을 투입하여 복구를 완료하였다.
김중권 재난안전실장은“금번 긴급점검을 통해 지적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복구사업장별로 금년 우기 전까지 보완하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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