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취약계층 1인가구에‘돌봄플러그’설치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시민이 제안·추진되는 신규사업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021년 신규사업으로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안전을 돌보고 위기상황 예방을 위한 ‘돌봄플러그 설치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원룸·옥탑방 등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방문서비스 활동이 어려워지며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고독사 등 위기상황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돌봄플러그를 활용한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제안해 추진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올해1억1천만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1인 고위험군 가구 중 설치 희망자1천 명을 선정해 2월부터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돌봄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TV, 컴퓨터 등 가전제품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용자 상태에 따라 ‘고위험/위험/일반’으로 설정하고 관리주기를‘24/36/50시간’중 선택해 해당 시간 동안 전력이나 조도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읍ㆍ면ㆍ동 담당자에게 알림이 울려 전화 및 방문을통해 일일이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위험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시는 긴급위험문자 수신대상자를 읍ㆍ면ㆍ동 담당자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높은 통ㆍ리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지정하여 촘촘한인적안전망을 구축해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신순호 시 생활보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되기 쉬운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하여 비대면 돌봄플러그 모니터링를 통하여 안전 확인 및 고독사방지 등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독거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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