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13일 죽전동 소재 서울예스병원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영양주사·긴급 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생활이 어려워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웃들이 제때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지내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서울예스병원은 지난해 6월부터 취약계층 의료서비스를 지원해왔다.
협약에 따라 예스병원은 관내 저소득층에 무릎·허리·목 등 긴급 수술을 일부 지원하고, 매월 2명에게 영양주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는 수술비·입원비·치료비 가운데 자부담비를 일부 감면키로 했다.
이길용 서울예스병원 대표원장은“주변에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수술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돕고 싶다”면서“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원 수지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해주셔 감사하다”면서 “민관협력으로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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